올해는 만수에 겨울이 길어 봄이 늦게오더니, 오월에 때이른 폭염주의보에 가뭄으로 그새 많은 배수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한낮 기온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해도 가려주고 오후에는 선선한 바람도 불어 걱정만큼 힘든 더위는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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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저수지] 조행기 2019.05.19
비와 바람이 예보된 일요일, 갑자기 오후 일정이 취소되면서 고삼을 찾았습니다. 비바람에 배포지션을 잡기가 어려운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는 날씨였네요. 표층수온 21.1도. 기대하기에 충분한 수온인데 변수는 날씨와 배수 여부.. 밤사이 비때문에 변화에 민감한 배스들이 입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하지만 일부 구간에선 여전히 활성도 좋은 배스들의 피딩이 오랫동안 이어진 듯 했습니다. 오전에 제방쪽을 돌았는데 이게 악수였는지 오전 피딩타임을 어이없이 노피쉬로 마감하고는 찌그려님이 알려주신 덕분에 봉산리에 가서 두 마리 겟. ^^삼십센티도 안되는 극표층 커버 안쪽에서 피딩하는 개체들이 있길래 가벼운 루어를 던졌더니 바로 덥석 물어주네요. 오후 비바람이 소상상태에 들고 잠시 해가 나서 소로리 앞 넓은 지역 중 브레이크라인과 사면 윗쪽의 돌바닥을 공략했는데, 한참 반응이 없다가 잠시 동안이나마 좋은 활성도를 보여줘서 몇 마리 추가했습니다. 아마 이때 크랭크를 잘썼다면 더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야습) 2019.03.12
문득 이른봄 최상류쪽에 배스가 붙지 않았을까하는 기대감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고삼지를 들렸습니다. 선착장에 들려 채비를 좀 챙기고 월향교쪽에 먼저 가봤습니다. 월향교쪽에서 논둑을 따라 조금 들어가니 조금 멀리 나무들 사이에서 아주Continue reading
[해창만] 2018.11.24 아쉬운 조과
올해는 유난히 배스낚시에 있어 쉽지 않은 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인적이 드문 포인트나 시간대가 잘 맞으면, 큰 조과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주변분들을 봐도 대체로 그런 경향인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서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6/2일 조행기
이른 아침 수온을 보니 약 21도 중반입니다. 배스가 좋아할 수온인데 요즘 계속 배수를 조금씩하고 있어서 저활성의 우려와 연안 커버에서 좀 빠져나온 배스들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토요일 오전은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 2018.05.12
지난번에는 주말비를 피했는데, 이번엔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여름도 아니고 봄비다보니 오리털패딩이 차에 없었으면 감기라도 걸렸을 것 같아요. 이번 봄비는 호조황을 부르는 비였습니다. 아침에 출발할때 수온이 18.1도Continue reading
[백곡저수지] 조행기 2017.08.26
충남 진천에 소재한 백곡저수지. 계곡형저수지로 물이 깊고 차가운 편이라 뜨거웠던 올해도 녹조 없이 비교적 깨끗한 채색의 물이 였습니다. 백곡지는 난생 처음으로 가는 것이다보니 이렇다할 정보가 별로 없었지만, 어탐기를 달고Continue reading
[작성중][나주/해남] 죽산보, 해남수로권 조행기
2017년 5월의 긴 연휴를 맞이하여 꿈의 해남과 나주를 탐방하기 위해 전라권으로 1박2일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4대강 산물인 나주의 죽산보 인근에서 영산강 배스의 힘을 보고, 해남으로 내려가는 계획입니다. 먼저 죽산보 상하류 각Continue reading
[흥림지] 배스뽕 맞추기 좋은 곳
2017년 4월,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흥림저수지라는 곳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배스가 엄청나게 많아서 초보들도 손맛을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더군요. 다만, 수십마리 손맛을 보면서도 2,3짜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4짜는 고작Continue reading
[고삼지] 춘분을 맞은 고삼저수지
날짜: 2017년 3월 19일 요즘 날씨가 (미세먼지만 빼면) 무척 따듯하고 좋네요. 아침에 고삼저수지 월향에 도착했을때는 보트에 서리가 내렸던데, 점점 더워져서 한낮에는 18도나 올라가더군요. 보팅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7시임에도 불구하고 월향골창에는 배가Continue reading
[고삼지] 2017년 새해 첫 배스낚시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고삼지를 찾았습니다. 예년보다 따듯한 12월을 보내고 1월이 되니 이제 조금 겨울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른 아침, 보트를 타고 나가니 하류의 본류권에는 약 1cm 두께의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배로 밀어가면서Continue reading
[고삼지] 씨즌 9호 런커
날이 많이 추울것이라 생각했는데 햇빛도 따듯하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생각보다 따듯한 날이였습니다. 오늘은 아예 딥구간을 지져보기로하고 7에서 10미터권을 유심히 보며 가는데 대체로 7미터 권 브레이크라인이나 9-10미터권 바닥에 있는 것Continue reading
[고삼지] 겨울 고삼지 배스낚시 ‘16.12.03
12월3일, 새벽은 영하 2도로 시작했지만 한낮에는 영상 10도 정도가 되어 따듯한 겨울이였습니다. 서리가 내려서 보트가 하얗게 되었군요. 어탐을 보니 표층수온은 6.5도입니다. 한마리 빅원을 기대한 낚시였는데, 그것보다는 여러 형, 동생 배스들이 나와준Continue reading
[고삼지] 씨즌 8호 런커
올해는 갈수기 물이 빠진 후 11월 중순까지도 물이 안차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저수위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배스들의 은신할 수 있는 스트럭처가 부족하여 활성도가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가을 배스를 보지 못한채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 2016.09.17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길다보니 고삼지에서 즐거운 보팅을 하였습니다. 추석전 주말까지 이어진 배수영향때문에 한풀꺾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고삼에서의 배스낚시는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상류 양촌좌대 위쪽으로는 수심이 1미터 내외로 보트가 갈 수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 2016.08.13
2016년 8월 13일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입니다. 하지만, 주말이니까 다시 고삼지를 찾았습니다. ^^ 지난 주 있던 배수는 멈췄고, 예전같으면 녹조라떼일 고삼이 아직은 알갱이만 보이는 정도네요. 수위는 지난주보다 조금 더 내려갔구요. 표층 수온은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 2016.07.02
갈수기 고삼저수지는 워킹하는 분들께는 많은 워킹포인트를 제공하고, 보팅하는 분들께는 배스들의 은신처가 줄어들기때문에 물골 등의 스트럭처를 잘 아는 분들께는 호황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갈수기는 통상 농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배수가 시작되면서 안정화Continue reading
[장성호] 씨즌 5호, 6호 런커
5월말일, 드디어 말로만 듣던 전라남도 장성호에 다녀왔습니다. 배수가 계속 진행중이긴하나 밤에 잘 나온다고하여 방문한 선착장포인트는 깜깜한 밤에도 도로의 가로등불빛이 비추고 넓고 평평한 지역이라 안전하고 좋더군요. 저녁피딩무렵부터 시작해서Continue reading
[고삼저수지] 조행기 2016.05.28
2016년 5월 28일 토요일입니다. 고삼저수지 하이트 모텔 앞에 브레이크라인에서 안티리그로 서서히 바닥을 긁어 올때 툭, 쭈욱~ 물고 들어간 51cm 배스입니다. 수위는 만수에서 2.5m 물이 빠진 상황이였고, 장소는 아래Continue reading
[고삼지] 씨즌 3호 런커
5월의 고삼은 산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표적인 달입니다. 이번에 잡은 런커는 입질을 느낄 겨를도 없이 물자마자 바로 옆으로 달리는데, 마치 달리는 차에 바늘이 걸린 것처럼 엄청난 손맛을 느끼게 해준 녀석입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