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지] 2017년 새해 첫 배스낚시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고삼지를 찾았습니다.
예년보다 따듯한 12월을 보내고 1월이 되니 이제 조금 겨울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른 아침, 보트를 타고 나가니 하류의 본류권에는 약 1cm 두께의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배로 밀어가면서 얼음을 깨고 연수원쪽의 스쿨링이 유력한 포인트를 갔는데, 고기들이 모두 다 없어졌습니다.

올 12월이 유난히 따듯하다보니 배스들이 벌써 쉘로우를 의식하는 듯 합니다. 실제로 이 날 쉘로우에서 많은 조과를 거둔 분이 있으시더군요.

올 겨울, 이른 봄 낚시는 빠르게 쉘로우를 의식하기 시작한 배스포지션을 염두하고 낚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추워지면 다시 멀리 깊은 곳을 다시 찾아가지 않고 쉘로우와 가까운 딥에서 죽은 듯이 최저의 활성도를 보이며 어려운 낚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면서 고삼은 점점 얼어갑니다. 첫해 첫 낚시에서 런커는 못했지만 준런커급에 만족하고, 해빙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

새해에도 어복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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