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3월 19일
요즘 날씨가 (미세먼지만 빼면) 무척 따듯하고 좋네요.
아침에 고삼저수지 월향에 도착했을때는 보트에 서리가 내렸던데, 점점 더워져서 한낮에는 18도나 올라가더군요.
보팅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7시임에도 불구하고 월향골창에는 배가 가득하길래, 바로 꼴미로 냅다 갔습니다.
수온은 7.6도 정도로 뭔가 이른감도 있지만, 기대해볼만도 한 수온인 것 같습니다.
꼴미 쉘로우와 브레이크라인을 오가며 미노우, 미드, 프리리그, 바이브 등의 시전을 했으나, 크지않는 넘 하나가 물더니 랜딩 전 털렸습니다. 그리고는 무반응. -_-;
좀 더 상류로 올라가보기로 하고는 비석섬 뒷편 중류에서 돌아다녔는데,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고, 2-3m권의 쉘로우에서 미드와 프리리그를 이용하여 활성도 좋은 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라온의 실력자 한분께서 헬숙천 짬낚을 하시며 잡았다는 런커 사진들로 인해, 간만에 고삼에서 십여수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얘들은 모두 짜치야” 라는 부작용을 겪게 되었습니다만, 지지난주 고삼에서 겪은 미천한 조과에 비하면 드디어 본격적인 씨즌 온임을 만끽했습니다.
오전 낚시를 마치고 오후에는 봉산리와 월향골창에서 열심히 지져보았으나 GG였습니다.
날은 예년에 비해 따스하지만, 오후까지 활성도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상황같습니다.
오늘 히트 포인트는 다음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일교차가 19도나 나던데, 건강유의하시고 어복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