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새벽은 영하 2도로 시작했지만 한낮에는 영상 10도 정도가 되어 따듯한 겨울이였습니다. 서리가 내려서 보트가 하얗게 되었군요.

어탐을 보니  표층수온은 6.5도입니다. 한마리 빅원을 기대한 낚시였는데, 그것보다는 여러 형, 동생 배스들이 나와준 날이였습니다. ^^

 

아래 사진은 오늘의 수확입니다. 턱걸이 사짜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잘 분간이 안되는군요. ㅎ

금번 낚시에서는 어탐 레코딩 데이터로 지도를 만들고, 이를 다시 3D 이미지맵으로 만들어 다시 어탐에 저장해서 아래와 같이 직관적인 맵으로 낚시를 한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석섬 옆에는 요즘 고삼 수위 기준으로 약 7.5미터 정도되는 움푹 깊은 곳이 있습니다(아래에서 하늘색지역). 겨울이다보니 깊은 곳에 은신해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깊은 곳으로 던져서 얕은 곳으로 끌어오며 낚시를 했습니다.

릴을 감다보면 완만한 경사로 올라오다가 걸리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약한 리액션을 주어 배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탐을 보면서 아래 보트 아이콘처럼 깊은 곳의 주변을 돌면서 같은 방식으로 여러 마리의 배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탐이 없었다면 이렇게 포인트를 공략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설명을 위해 위성이미지에 제가 공략한 보트 포지션에 보트아이콘을 올려서 아래처럼 그려보았습니다.

그럼 모두 어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