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갑작스런 수위 상승 때 참고가 될 수 있는 글

심했던 가뭄이 지나고 7-8월 많은 양의 비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오름수위에 따라 배스들이 쉘로우로 빠르게 올라타기를 기대하고 쉘로우 육초 사이를 노리는 경우가 많지만, 갑작스런 수위 변화와 많은 양의 pH가 다른 흙탕물이 유입됨에 따라 배스들은 일정 기간 원래 위치하던 수심에 당분간 위치하며 서스펜드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사훅(원동성)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bicbass.com/xe/index.php?mid=library_tip&page=3&listStyle=list&document_srl=104793


 

2005년 8월26일 대청댐 조행… 

대청댐은 최근의 계속되는 잦은 비로 인해서 수위가 갈수기에 비해 10미터 가까이 불었다가, 다시 물이 빠지기 시작 했다. 이렇게 갑자기 수위가 상승한 경우의 배스 낚시는 전반적으로 나쁜 조황을 보이게 마련인데, 그 이유는 대충 이렇다. 

장면1 : 미국의 유명한 배서인 래리 닉슨이 일본에 초청 받아 이마에 프로가 안내하는 보트에 동승하여 태풍으로 갑자기 물이 불어난 댐에서 낚시를 한다.

이마에 프로 : 선생께서는 이렇게 물이 갑자기 불어난 상황에서는 어떻게 공략을 하십니까?

래리 닉슨 : 수위가 단시간에 급 상승하게 되면 새로 유입된 물들은 기존의 물에 비해 PH수치가 많이 차이가 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해서 배스들은 대부분 수위가 불어 나기전에 위치하던 수심에서 당분간 그대로 위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메인 채널 주변의 드롶오프 지역의 깊은 수심을 공략해야 한다. 그런데 배스들은 대부분 서스펜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는 무거운 러버지그(1/2온스 이상)에 포크 트레일러를 장착해서 수심 7~8미터권을 스위밍 테크닠으로 공략을 한다.

이마에 프로 : 아 그렇군요. 저의 경우는 물이 불어난 경우 새로 잠긴 육초대를 찾아 쉘로우를 공략하곤 했는데, 지난번 토너먼트에서 “No Fish”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하하…

장면2 : 래리 닉슨은 이런 자신의 이론을 실현해 보이기 위해서,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채 메인 채널에서 연안으로 러버지그를 캐스팅 한뒤 빠르게 중층을 스위밍 시켜, 좋은 4자급 배스들을 연달아 히트 시킨다. 심지어는 메인 채널 오픈 워터상에서도 러버지그를 스위밍 시켜서 배스를 잡아내 보인다. 이 장면을 바라보는 이마에 프로의 표정에는 대 선배로 부터 한수 배우려는 진지한 모습과 경탄의 모습이 엿 보인다.

이건 작년 일본 루어 메거진사에서 발매한 비디오에 수록된 내용과 장면의 소개 이다.

이제 실제 대청댐의 수위에 따른 수온 분포를 보자!

5′             75.2F (24C)

10′           75.5F (24C)

15′           75.9F (24.2C)

20′           75.9F (24.2C)

25′           75.9F (24.2C)

30′           75.9F (24.2C)

35′           75.9F (24.2C)

40′           74.8F (23.8C)

45′           74.1F (23.4C)

46.9′         74.1F (23.4C)

그런데, 문제는 목표로 하는 수심층을 어떻게 일정한 수심을 유지 하면서  루어를 운영 하느냐 하는게 관건이다. 이건 “바닦 3년 중층 10년”이라는 배스 낚시계의 금언이 대변해 주고 있다. 각자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 할 문제 이다. 그래서 크랭크가 목표 수심을 공략하기 쉬운 루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러버지그 스위밍등이 극복 해야할 중층 공략의 대표적인 루어라고 볼 수 있고,웜의 미드 스트로울링,지그헤드 스위밍등이 웜으로 공략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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