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세대가 2007년에 출시하였으니, 벌써 8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우리 배스앵글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특히, 국내 배스낚시앱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정도로 2-3개의 앱만 존재하는데,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컴퓨팅시대에 IT의 낚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한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해외 배스낚시와 관련된 최고의 앱 7가지를 소개합니다.

[Fishing Knot Lite]
낚시 매듭앱은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있고, 3D로 보여주는 것도 있고,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앱도 있습니다. 그 중 Fishing Know Lite 앱은 쉽고 자세하게 매듭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낚시인이라면 십초전후로 눈감고도 맬 수 있는 매듭을 알고 있어야하며, 라인의 종류, 상황에 따라 각 매듭의 장단점(매듭강도, 매듭굵기, 라인간 체결에 유리한 매듭 등)을 알고 있어야 하겠죠?
Fishing Knot Pro 버전은 $2.00 입니다.
유사 매듭앱: Knot 3D($1.99), Knot Wars, Knot Guide

[Fishidy]
Fishidy는 소셜네트워크기능과 함께 스팟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컨테스트기능도 있고 수많은 데이타베이스를 통해 보다 진보적인 낚시를 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친구도 없고 데이타도 없어서 그림의 떡이네요. 이런 컨셉의 국내앱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사용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외에 물속의 등고선을 표시해주고, 트랙과 마크를 할 수 있고, 리얼데이터를 통한 낚시예측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FishBrain]
Fishidy와 유사한 낚시인을 위한 소셜네트웍 서비스입니다. 이 앱은 보다 사용하기 쉬운 UI가 돋보이며, 국내 사용자도 약간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역시 활발하지 않기때문에 소셜기능이 그다지 재미있진 않습니다.
아직 낚시쪽의 소셜서비스들은 기획과 UI, 성능면에서 다소 뒤쳐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FishingCrew]
위와 유사앱입니다. 미국에선 이러한 앱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사용자들이 많이 있다는게 부럽습니다.ㅎ

[Pro Angler] iphone | android
완성도가 꽤 높은 앱입니다. 뭐 좀 해보려하면 유료로 전환을 하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앱을 시작하면 미국 플로리다, 뉴욕 등 위치부터 선택하게 되어있어 한국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해당지역의 프로들의 리포트와 GPS정보, 스트럭처정보 등이 돋보입니다.

[Navionics Boating] iphone | android
전자해도로 유명한 네비오닉스사의 앱으로 스마트폰으로 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지역의 해도를 구입하면 우리나라 해도까지 표시되므로 어탐구입이 어려우신분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어탐나라를 운영하시는 사훅님께서 별도로 국내 내수면과 해도를 판매하고 있으니 네이버 어탐나라를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럭처피싱을 하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Windy] – iphone | android
배스낚시에서 포인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람의 세기와 방향입니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꽤나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앱이며, 국내에도 많은 관측소가 있어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바람은 이 앱 하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