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소개] 빅원 킬러, 채터베이트

바닥낚시, 웜낚시가 80~90%를 차지하고 있는 많은 배서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채비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채터베이트

 

채터베이트는 블레이디드 스윔 지그(Bladed swim jig)가 정식명칭이며, 2005년에 Z-MAN에서 발매되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채터베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러버지그와 같은 채비 앞에 달려 있는 금속판에 있습니다. 이 금속판(또는 플라스틱)이 물살을 가르면서 좌우로 큰 소리와 파장을 일으키는데, 이 때 주변 배스에게 강력한 어필을 합니다.

이 어필이 배스를 자극하여 공격하도록 만드는데, 대부분 좋은 씨알의 배스일 경우가 많아 많은 프로들에게 비장의 무기로 사용되곤 합니다.

 

2016년 고삼저수지는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그리고 배수로 인해 배스들을 만나기가 여느 때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많은 개체들이 써모클라인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 서스펜딩 되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배스들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었던 루어가 이 채터베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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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고삼지에서 채터베이트로 만난 빅원들>

그럼 채터베이트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세팅을 알아보겠습니다.

[추천제품]

칸베이츠 블라차터 1/4oz 또는 1/2oz – 약 1.4만원

OSP 블레이드지그 – 약 1.7만원

[추천채비]

5점대 릴로 저속 릴링을 추천 – 약하고 부드럽게 블레이드가 좌우로 흔들릴만큼의 속도로 릴링

모노 or  카본라인 (8파운드 이상) – 오픈워터가 아닐 경우 환경에 맞게 라인파워 선택

미듐라이트 이상의 레귤러 로드 (필수 아님)

[추천환경]

서스펜딩 된 배스들이 많은 곳

배스가 있다고는 심증은 가는데 피네스한 채비들에 반응이 없을 때

[추천액션]

  1. 단순 던지고 감기 – 지속적인 소리와 파장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쉘로우크랭크처럼, 또는 버즈베이트처럼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배스가 처음엔 지켜보다가 나중에 화가나서 물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공략하세요. 이게 중요합니다. 무념무상 ^^
  2. 표층 바로 아래에서 던지고 감아보기, 1미터씩 내려가면서 감아보기, 바닥에 근접해서 감아보기, 웜처럼 스테이하다가 호핑해보기 등을 통해 배스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서스펜딩 배스들을 공략하는데 그간 어려움이 많았는데, 채터베이트 공략이 먹히는 경험을 쌓다보니 어느 새 자주 사용하는 채비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삼지처럼 프레셔가 많은 곳에서의 채터베이트는 한방을 기대하게 하는 루어입니다.

 

양영곤프로님의 블라차터 소개영상입니다.

어복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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