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조행기 2022.04.02~04.03

2022년 처음으로 밸리를 구매하여 고대하던 영산강 밸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절기 상으로는 춘분을 지나 청명을 앞두고 있어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봄의 향연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무안 톨게이트를 지나 식영정으로 향합니다.

아직 밸리 펴고 접는 것이 서툴러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펴놓고 차박을 하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서둘러 밸리를 펴고, 첫 전라도 밸리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첫수는 론칭한 바로 앞 부근에서 스피너베이트로 연안 돌무더기를 유영해오는데 바로 때려줍니다. 그래 이 맛이야! ㅎ!! 사진 상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43cm 준수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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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연안과 연안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서 영산강 배스들을 계속 잡아 봅니다.

이 날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셋이 80여마리는 족히 잡은 것 같습니다. 다들 처음 방문이라 포인트도 모르고 맨땅에 헤딩한 셈인데, 이 정도면 가히 전라도에 온 보람이 있네요. ^^

대략 아래와 같은 느낌의 연안인데, 이날 배수를 하는 바람에 연안 갈대보다는 살짝 빠진 2선에서 많은 바이트가 있었습니다.

저녁은 맛있는 만찬을 하고 잠도 못자고 내려온 일행은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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