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곳에서 배스를 잡아서 랜딩하면 수압차에 의해 부레가 팽창하는데, 특히 겨울철 저활성 상태의 배스는 압력조절을 못하여 죽어버리게 됩니다.

피징이란 거품이 꺼지면서 쉬익하면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뜻하는데, 배스낚시에서는 위와 같이 팽창된 부레에 주사바늘을 꽂아 공기를 빼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래 그림과 영상을 참고하시면 어렵지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보기]

위 사진 중 위의 그림처럼 등지느러미 두개의 사이와 측선이 만나는 곳에서 비늘 5-6개 아래쪽에서 머리방향으로 비스듬히 주사바늘을 찔러줍니다. 찌를때는 주사바늘이 막히지 않도록 끝부분을 손으로 막아주세요.

그리고 목구멍 위쪽을 찌르는 방법은 자칫 배스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이와같이 팽창한 부레에 주사바늘을 삽입한 뒤 배스의 배를 천천히 눌러주면 공기가 빠지면서 부푼배가 줄어듭니다.

물속에 배스와 손을 넣고 공기를 빼면 공기방울을 보실 수도 있구요.

이렇게 피징을 마친 배스를 물속에서 뒤집어지지않고 혼자 헤엄쳐가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동영상으로 보기]